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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도 뚫렸다..AI 계속 확산-R

김진선 기자 입력 2016-12-24 07:30:00 수정 2016-12-24 07:30:00 조회수 0

◀ANC▶
AI가 발생한 적 없던 진도의 오리농가에서도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살처분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철새 뿐 아니라 사람이나 차량에 의한
직접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져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진도의 한 오리농장.

함께 신고된 나주의 오리농장과 마찬가지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농장에서만
오리 만 5천 마리가 살처분됐고,
반경 3킬로미터에 있는 소규모 농가들의
토종닭 2백여 마리도 함께 매몰됐습니다.

◀SYN▶ 피해 농가
"하늘이 무너지죠. 태풍으로 날리고
이번에는 AI로 오리 다 죽이고.."

50여 농가가 27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진도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철새에 의한 전파로
추정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간 상태.

하지만 최근 AI가 발생한
나주와 진도의 농장이 모두 같은 기업의
계열 농가로 확인되면서 농장 간의 수평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권두석/전라남도 축산과장
"사람이나 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을
가장 우려하는데 매개체가 있었을 수도.."

영암호와 영산호에는
가창오리도 집중 도래하기 시작하면서
호수변도 방역이 강화된 상황.

나주 AI 발생농가의 방역대 안에
최대 오리사육지인 영암까지 포함돼
전남의 살처분 규모는 120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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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1169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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