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 보관된 수산물을 훔친 외국인 선원과
훔친 수산물을 구입한 업자 등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2시 50분쯤
여수수협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 침입해
시가 450만 원 상당의 조기를 훔친 혐의로
20대 베트남 국적 남성 2명을 구속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낭비벽이 심해 생활비가 부족해지고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마땅한 일자리가 없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32살 김 모 씨와
훔친 물건인 것을 알면서도 조기를 사들인
수산물업자 2명도 장물취득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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