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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인양하라' 지금 동거차도는..-R

보도팀 기자 입력 2016-12-31 20:30:00 수정 2016-12-31 20:30:00 조회수 0

           ◀ANC▶
 2016년 마지막 날,정부의 약속과 달리 세월호는아직 뭍으로 올라오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시간 희생자 가족들은사고 해역이 보이는 진도 동거차도에서또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동거차도에 나가 있습니다.김진선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이곳은 사고 해역에서 2킬로미터도 채떨어져 있지 않은 진도 동거차도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유가족들은 이 곳 산꼭대기에 초소를 차려놓고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계속된 인양 지연에도 과정을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에는 3~4명의 유가족들이교대로 머물고 있는데 2016년 마지막 날인 오늘은 유가족과 참사의 생존자,시민 등 4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제 옆에는 단원고 학생 희생자 신호성군의 어머니인 정부자씨가 나와있습니다.한 해를 보내는 소회와 소망을잠시 들어보겠습니다.
◀INT▶정부자/ 세월호 희생자 신호성군 어머니 
VCR PLAY------
 유가족들과 서울, 광주 등에서 찾아온 시민들은 이 곳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함께 지켜봤습니다.
 희생자들의 이름을 적은 리본을 노란 풍선에 매달아 날리면서 조속한 인양을 기원했습니다.
 내년에는 이 곳 동거차도에서,또 팽목항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이 없도록 인양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잠시 뒤 이 곳에는 희생자들을 기리는3백 4개의 초가 밝혀집니다. 참사 990일째, 희생자 가족들은 벌써두번째 힘겨운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동거차도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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