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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 새해 소망은 '인양'-R

보도팀 기자 입력 2017-01-01 20:30:00 수정 2017-01-01 20:30:00 조회수 0

           ◀ANC▶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어김없이 새해는 찾아왔습니다.
 세월호 참사해역에서 가장 가까운진도 동거차도에서 첫 해를 맞이한세월호 유가족들의 소망은역시 '인양'이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두운 산꼭대기 초소에하나둘 촛불이 밝혀집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3백 4개의 촛불, 힘겨웠던 한 해의 자정을 넘기며 참았던 말을 꺼내봅니다. 
         ◀INT▶ 정수빈         *세월호 희생자 정동수군 동생*"동수 오빠를 못 본지 3년이 되어가요.동수오빠 보고 싶어요.."
           ◀INT▶ 윤옥희          *세월호 희생자 김웅기군 어머니*"내년에는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평소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는산속 초소에서 새해를 맞기 위해 찾아온 유가족과 시민들.  '인양'으로 미수습자 9명을 찾고,참사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소망을 담아 풍등을 날려보냈습니다. //  그리고 새해, 첫 해가 구름 위로 떠올랐습니다.
 차례상은 희생자 아이들이평소 좋아하던 음식들로 차려졌습니다.
 살아있었다면 성인이 되었을 아이들에게 이제는 술도 올려봅니다.
           ◀INT▶ 김성묵/세월호 생존자"지금처럼 우리 잘 견뎠으면.."
           ◀INT▶ 표창원/더불어민주당"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국회에서도 노력"
 유가족들은 사고 해역을 찾아꽃과 음식을 건네며 올해는 꼭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오길 기원했습니다.  (S.U) 참사 현장이 바로 보이는이 곳에서 지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유가족들은 인양이 완료될 때까지새해에도 이 곳을 지킬 예정입니다.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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