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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시장 개장, 분위기는 '침체'-R

양현승 기자 입력 2017-01-06 20:30:00 수정 2017-01-06 20:30:00 조회수 1

           ◀ANC▶ AI가 끊임없이 터지면서 축산농가의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올해 첫 우시장이문을 열었습니다.
 예년같으면 대목이었던 설이 다가오고 있지만 농가 고민이 큽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소가 하얀 입김을 내뿜는 새벽.
전남 각지에서 경매에 나온 소들로우시장이 가득 찼습니다.
평소보다 100여 마리 많은 3백여 마리가몰렸습니다.
올해 첫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SYN▶"2017년 새해 첫 장입니다. 1월 6일 암소 비육우 1차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AI로 가금류 축산농가가 힘겨운 사투를벌이는 가운데, 우시장 내부에서도 가축질병에대비한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INT▶문만식 조합장"더 방역소독을 잘 해서 올해는 전국적으로축산인들이 큰 피해없이 잘 넘어가길 바랍니다"
농민들의 새해 바람과 달리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시장이 위축되면서4백만 원 육박하던 송아지 가격이 3백만 원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도축물량이 1년 만에 20% 가까이줄었는데도, 가격이 10% 가량 하락했습니다.
설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수요가 불확실해 가격 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시장 침체를 우려하며,한우 농가의 조기 출하 자제와 쇠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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