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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반환 현실화..농가당 10만원-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1-10 07:30:00 수정 2017-01-10 07:3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공공비축미 매입 대금으로
농가에 지불한 쌀 우선지급금 일부를
사상 처음으로 환수할 예정이어서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가당 평균 10만원 정도로
전남지역 총액만 49억원에 이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공공비축미와 시장 격리용 쌀을
매입하면서 정부가 농가에 우선지급한 금액은 40킬로그램에 4만5천 원이었습니다.

그러나 10월부터 12월까지 산지 평균 쌀값은
4만4천백40원으로 낮게 형성됐습니다.

CG- 40킬로그램 한포대를 기준으로
특등은 890원에서 3등급 730원의 차액이
발생했습니다./

◀조기영 농협전남지역본부 차장▶
(10월에서 12월을 기준으로 차액이 발생해서 그만큼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상 첫 쌀값 반환은 시군을 거쳐
일선 농협이 집행할 예정입니다.

전남의 반환액은 농가당 평균 10만 원 정도로, 모두 49억 원 규모 입니다.

농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김봉석 / 한농연 영암삼호협의회장▶
(경영비도 안남는데 이런상황이 벌어지니 답답하고 뭐라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간척지를 빌려 대규모 쌀 농사를 짓는
영암,해남 지역에서는
올해 농사를 포기하겠다는 농가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갑종 / 전남농업경영인회 부회장▶
(농민들의 영농의욕을 꺽는 형국입니다. 현명한 대안이 나와야 합니다.)

우선지급금 차액 반환이 이뤄지지 않는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 제한 등
불이익 조치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쌀 수입으로 재고량이 늘면서
산지 쌀값이 폭락한 만큼
차액 반환문제 역시 정부가 나서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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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417432@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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