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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유통가 '울상'-R

정용욱 기자 입력 2017-01-31 20:30:00 수정 2017-01-31 20:30:00 조회수 0

(앵커)김영란 법이 시행된 이후 첫 명절을 맞은 유통업계의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백화점, 마트할 것 없이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특히 농축수산물의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기자) 
설 선물로 소비자들은 5만원 이하의 실속형·맞춤형 선물을 선호했습니다. 
선물 상한액 규정을 의식해섭니다. 
           ◀INT▶
김영란 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을 맞아유통업계의 선물 매출은 예상했던대로 작년 설보다 줄었습니다.
선물 세트 매출이 광주 신세계는 4%,롯데백화점 광주점은 3.5% 줄었고,광주지역 이마트 5곳도 올해 설 매출이 4.3% 감소했습니다.
(투명 CG)이마트의 경우 대체로 가격대가 높은 굴비나 청과, 정육 등 농축수산물 매출액이10% 안팎 감소했습니다. 
           ◀INT▶
(투명 CG)특히 전남지역 2백여개 축협 판매장의한우 매출은 30%, 영광굴비 판매액은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백화점 상품권 매출은 광주 신세계의 경우 작년 설보다 6.8% 늘었습니다.
기업들이 김영란법을 피해 현물보다는 상대적으로 추적이 어려운  상품권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때문에 명절 선물이 음성적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김영란 법 시행 이후 맞은 첫 명절은 농어민을 위한 대책 마련을 숙제로 남겼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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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욱 693413@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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