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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기관고장 유조선 호송

문형철 기자 입력 2017-02-13 07:30:00 수정 2017-02-13 07:30:00 조회수 0

여수 앞바다에서 정박해 있던 유조선이
기관고장으로 바람에 떠밀리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10분쯤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1.5km 해상에 정박 중이던
2만 5천 톤급 유조선이 기관고장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해당 유조선에는
벙커C유 만 천여 톤이 실려 있었고,
인근에 있던 16만 톤급 원유 운반선 쪽으로
떠밀려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원유 운반선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예인선 등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호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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