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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 텃밭 탈환 안간힘-R

김철원 기자 입력 2017-02-20 20:30:00 수정 2017-02-20 20:30:00 조회수 0

(앵커)지지율 하락으로 고민이 많은 국민의 당이 텃밭인 광주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지도부가 총출동해광주의 민심을 잡는데 올인했습니다. 
호남의 권리를 지키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에 이어 최근 국민의당과 통합한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까지 국민의당 지도부가 광주에 모두 모였습니다.
오전에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국민의당은 최고위원 회의, 광주시와 정책협의회 등에서 호남발전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녹취)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전라도의 발전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과 호남인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 말씀드립니다."
지지율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당과 대선 후보를 싸잡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참여정부의 부동산값 폭등의 책임이 있는 인사를 영입했다며 날을 세우는가 하면,
(녹취)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문재인 전 대표는 참여정부의 정책실패로 인한 부동산 폭등에 대하여 반성과 사과를 하기는 커녕 친노인사라는 이유로 김수현씨를 다시 정책참모로 영입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요." 
안희정 충남지사가 언급해 논란인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선한 의지'에 대해서도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인터뷰)손금주 국민의당 최고위원/"안희정 후보의 탄핵정국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경계합니다. 안희정 후보의 너무나도 가벼운 입에 실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광주시와 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 소속인 윤장현 시장에게 문병호 최고위원이 국민의당 입당을 제안했고 민주당 광주시당이 진의가 뭐냐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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