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지난달 27일 출항한 '독도 순례단'이2박 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1)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독립유공자 가족부터 청소년들까지, 독도를 통해 영토 수호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는데요.
문형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여수에서 꼬박 스무 시간을 달려 도착한 동해바다.
새벽 어둠이 물러가자두 개의 바위 섬으로 이뤄진 독도가모습을 드러냅니다.
태어나 처음 밟아본우리나라 영토의 상징적인 섬.
◀INT▶"가슴이 진짜 뭉클합니다.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가치를 무한하게 많이 느끼고 생각하면서..."
독립유공자 가족들의 감회는 더욱 새롭습니다.
◀INT▶"저희 아버님이 생전에 독도에 한번 오고 싶어 하셨는데 못 오시고 5년 전에 별세하셨습니다. 같이 못 온 것이 후회스럽고..."
독도를 배경으로 배 위에서는 3.1절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 정신을 되새기고일본의 역사왜곡과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SYN▶"우리의 역사를 모독하고 자존을 저해하는 행위로 우리는 결코 이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여수에서 독도까지 이어지는 해양 영토 순례는 올해로 삼회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 PIP"선조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계승하고 우리 해양 영토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백발의 노인부터 어린 학생들까지, 90여 년 전 그날을 떠올리며 나라 사랑의 의지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 EFFECT --- (만세!)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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