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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기행]걷기 좋은 나주 읍성-R

이미지 기자 입력 2017-03-03 20:30:00 수정 2017-03-03 20:30:00 조회수 0

(앵커) ◀ANC▶전라도기행, 오늘은 걷기에 참 좋은 나주 읍성입니다.
옛 건축물들은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나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데요. 
문화해설가와 함께 목사골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미지 뉴스 리포터입니다.           ◀VCR▶
매월 초하루와 보름, 조선시대 전라도의 관리들은 임금께 예를 올리기 위해 금성관에 모였습니다.
지방의 작은 궁궐로 불릴 정도로성스럽게 여겨졌던 객사 가운데 하나인데요, 
나주 금성관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객사였습니다.
◀SYN▶ "예전 역사를 계속 올라가다 보면 엄청 큰 거점도시였구나 느낄 수 있고요"
-- 헬리캠 브리지--
금성관에서 조금만 걸으면나주 목사의 살림집이었던 내아가 나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했던 나주.. 이를 관리하는 목사는 그만큼 영광스럽기도,부패하기도 쉬운 자리였습니다.
청렴함을 생명처럼 여겼던 목사들의 이름은 대대로 내아에 남았습니다.
◀SYN▶ "두 분 이름이 유일하게 있어요. 유석중 목사관, 김성일 목사관 이렇게.."
-- 핼리캠 브리지 -- 
나주 읍성을 둘러싼 4대문 가운데 하나인 서성문,
이곳엔 동학농민운동 때 농민군이 관군과 싸우다 전멸한가슴아픈 사연도 담겨있습니다.
◀SYN▶ "의를 추구하는 전봉준 장군하고 충, 나라를 생각하는 같은 국민인데 싸우게 되는거죠. 백성들끼리"
큰 소시장이 있었던 나주엔  지금도 곰탕집들이 많습니다.  
국물맛 진하기로 소문난 나주곰탕은 나들이객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한 시간 남짓 산책하며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훑어볼 수 있는나주읍성.
따뜻한 봄날,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은나주행 버스에 몸을 맡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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