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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들불, 직접 끄려다 '목숨까지'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7-03-07 07:30:00 수정 2017-03-07 07:30:00 조회수 0

           ◀ANC▶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도 잦은 요즘,곳곳에서 산불과 들불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노인들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주택가 인근에 있는 텃밭이 검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70대 노인이 잡풀을 태우다불이 밭 전체로 번진 겁니다. 
불씨가 옷으로 옮겨붙으면서 노인은 온몸에 심한 화상까지 입었습니다. 
           ◀SYN▶"어르신 한 분이 쓰러지셔서 소방관들이  오셔서 치료하시고 병원차로 모셔갔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어김없이산과 들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풀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번진 게 상당수입니다. 
[S/U] 특히, 활동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직접 불을 끄려다 큰 인명피해를 입는 경우가적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한 70대 남성도인근으로 번진 불을 잡기 위해 진화에 나섰다가전신 화상을 입어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연기 또한노인들에게는 치명적입니다. 
           ◀INT▶"연기를 마시게 되면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주시고 불을 절대 혼자 끄려고 하면 안 됩니다."
[C/G - 좌측하단 투명] 최근 3년 동안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들불로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모두 33명.
올해 들어서도 백 건이 넘는 화재로벌써 7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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