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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의 동상이몽 사랑.. 등록일 : 2009-02-18 10:33

여자의 사랑이란..
하루종일 보고 싶었는데도 그를 만나게 되면
엉뚱하게 지겹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어느날 지겹다는 말을 내뱉는 그녀에게 더 잘해야 겠다고
                수백번 수천번 다짐하게 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지나가는 여자 그냥 스쳐 지나가는데
뭘 보냐며 괜히 입을 삐죽 내미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지나가는 여자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 방금 지나쳤는지 조차 모르겠는데
            갑자기 눈 흘기며 입 삐쭉 내미는 그녀에게
                  영문도 모른채 사과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 할까 말까 하다가
동전만 팽개치고 자존심 때문에 그냥 지나쳐 가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전화벨 울리면 사랑스러운 그녀가 아닐까 하며
        기대하지만 그 꿈이 깨지기도 전에 또 기다리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 말하는 그 앞에서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다는 듯이 능청스럽게 한번더 얘기하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고 고백을 했는데 무슨 말 했어? 하는 그녀에게
        세상이 떠들썩 하도록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은 것...


여자의 사랑이란..
상대방 집 가는 버스오면 괜히 못본척해서 못가게 하고
우리집 가는 버스 오면 "왔다!"하며 같이 따라타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우리집 가는 버스를 그녀가 못 본게 너무 다행이라 여기고
            그녀 집 가는 버스 오면 내가 먼저 타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집 앞에서 머뭇머뭇하는 그에게 이제 가라고 말로만 성화 부리고,
속은 바짝 긴장해서 다음 행동을 기다리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매번 그녀의 집앞에서 입맞춤 해주고 싶은데,
            그녀가 화를 내면 어쩌나 라는 생각 때문에
                   자꾸 머뭇머뭇하게 되는것..


여자의 사랑이란..
오늘은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리라고 아침부터 잔뜩 며르지만,
막상 만나면 밤이 될때까지 입만 삐쭉삐쭉하다 그냥 집에 가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아침부터 화가 나 있는 그녀를 보면
            내가 뭐 실수한게 아닌가 마음 졸이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내가 화를 내면 그가 전화를 해서 풀어주는게 당연하고,
그가 화나면 풀릴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당연한 것..

                       남자의 사랑이란..
               그녀가 화를 내면 모두 내 잘못이고,
              내가 화를 내면 내 마음이 옹졸한 것...


여자의 사랑이란..
우울해서 아무말 하고 싶지 않은데,
뭐가 그리 좋은지 종일 하하 웃어대는 그에게
우린 성격차이가 있다며 그를 황당하게 만드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나는 그녀를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 절로 웃음이 나오는데
     갑자기 그녀가 화를 내면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하는 것..


여자의 사랑이란..
사랑한다 제대로 표현못하는 바보이기도 하지만
그가 내미는 작은 선물에 고맙다는 말대신 그냥 펑펑 우는 것..

                       남자의 사랑이란..
         이쁜것만 봐도 모두 사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그 마음 백분의 일도 안되는 작은 선물에도 감격하는 그녀가
               내곁에 있다는 것이 무지 감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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