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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한번 맺은 인연이기에. 등록일 : 2009-05-10 01:32

그대를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두어
야함은 영원히 남을 나의 사람 나의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굳이 사랑을 확인하지 않고서도
그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음 또한
잔잔히 흐르는 강물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나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그대 세월도 가고 사랑도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건만...

그래도 남겨지는 건 그대와 나의
거짓없는 마음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내일을 버리고 오늘로 가는 시간
열차를 타고 당신의 푸른꿈속 넓은 그 길을
향해 나도 모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의 연주와 함께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모아서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려 꿈속의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난 슬프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또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 못다한 사랑이 기다리겠죠.

그래서 슬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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