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왜그래요?http://
다른 여자가 생겼으면 그렇다고 말해주면 될것을 자기가 나한테 많이 부족하다느니 좋은남자 만나서 행복하라느니 왜 끝까지 나 생각해주는척, 착한척해요?
사실을 알면 욕한번 해주고... 뺨이라도 한대 때리고 돌아설수 있는데 왜 다른 사람 통해서 나랑 끝내고 얼마안가 새 사람 만났단 소릴 듣게 만들어요? 좋은말로 헤어지면 내머릿속에 언제나 좋게 남아있을 줄 아나요? 그 정도로 내가 미련한줄 아나보죠?
남자들은 왜그래요?
그냥 친구라면서... 예전에 잠깐 만났었고 지금은 아무 감정 없다면서... 왜 나 몰래 문자를 주고받아요? 왜 나 몰래 메일을 주고받아요? 진짜 친구라면 왜 몰래 연락하는거예요? 내가 증거를 대도 왜 끝까지 잡아떼는거에요?
자기 친한 친구가 여자라해도... 몰래만 연락하지 않으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데... 내가 그렇게 속좁은줄 아나보죠?
남자들은 왜그래요?
첨엔 간이라도 빼줄 것처럼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해주더니 시간이 갈수록 왜 그렇게 막 대해요?
짜증내고.... 예전엔 사랑이라더니 이젠 내 잔소리를 집착이라고까지 하고....
내가 똑같은 말을 해도 왜 첨이랑 끝이랑 받아들이는게 틀려요? 잡은 물고기엔 밥 안준다더니... 난 물고기가 아니고 사람인걸... 내가 사람이란걸 모르나보죠?
남자들은 왜 그래요?
그렇게 맘아프게 하고 그렇게 속썩이고 한순간에 돌아설때는 날 거들떠보지도 않더니... 이제 겨우 맘잡고 있는 나에게 왜 술만 마시면 전화해요?
이제와서 너뿐이다... 자꾸 생각난다... 그러면서 왜 불쌍한 척해요?
자기가 언제든지 전화만하면 난 감동하고 다시 맘열어 받아주는 그런 속없는 여자인줄 아나보죠? 전화하지 말라고 냉정히 말하면 나보고 변했다고..
예전엔 착하고 여렸는데 지금은 독해졌다고...딴사람 같다고....
남자들은 왜그래요?
착하고 여렸던 내가 독해지기까지.. 날 그렇게 만든 일등공신이 바로 자기 자신이란것을.... 날 이렇게 만든건 본인이라는것을... 그걸 왜 몰라요?
연약한 살 자기가 다 상처내고 휘저어놔서 이제 그곳에 굳은살이 박혔는데.. 여기에 왜 굳은살이 있냐고 이제 와서 물으면 난 뭐라고 대답하나요.
남자들은 왜 그래요?
정말 왜그래요?
문자보내보기, 은글슬쩍 답장 기다리기
답장왔던 문자 다시보기, 전화할까말까 고민하기, 괜시리 연락할 꺼리 만들어보기, 연락없다고 괜히 혼자 툴툴대기,
친구한테 괜시리 상담해보기, 지금쯤 뭐할까?'하고 생각해보기, 음악들으며 그 사람 생각해보기,
그리고, 문득 생각하고 '피식~'하니 웃음짓기
남자들은 왜 그래요?
아프면 아프다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
사랑한다면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나중에 더 많이 사랑해줄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나중에 더 많이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나중에 더 많이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사랑하는 시간은 지금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