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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할 때를 알아야 진정한 고수다 등록일 : 2009-07-24 14:55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다.
당신은 상대방의 단점을 보고도 눈에 무언가가 씌어 낭만으로 미화해 버리고 만다.
마치 모든 것이 다 용서될 것처럼...

그러나 약 3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이 미화했던 모든 상대방의 결점들이 현실로 직시되기 시작 할 때엔
당신은 깊은 후회의 늪에 빠지게 되고야 말 것이다.
왜냐하면 드디어 이성적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게 되니까 말이다. (그 때엔 이미 늦다.)

초반부터 모든 것을 걸어서도, 걸려고 해서도 안 된다.
고수는 집착에 빠져선 안 된다.
지금 이 순간이 전부일 것이라 착각해서도 안 된다.
자신을 조절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아니다 싶으면 적당히 빠져나갈 줄 알아야 하며
타인의 조언 없이 상대방을 정리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을 보는 눈을 길러야만 한다.

연애비법 중 가장 습득하기 힘든 것이 바로 사람을 정리하는 법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론과 달리 실천하기가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다.
적어도 당신이 고수라면 이 7가지의 사람에 대해서는 '정리'할 대상에 놓고 있어야만 한다.

1. 자신을 항상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상대방


2. 능력 없이 사치를 일삼는 허영된 상대방


3. 어른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상대방


4. 물질적인 것만을 요구하는 상대방


5.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며 다그치는 상대방

6. 나는 원래부터 이렇다며 자신의 단점을 절대 고치려 하지 않는 상대방

조언 없이 자신이 알아서 누군가를 정리 할 줄 알고
진행되는 연애를 접을 줄 아는 사람은 이미 연애 고수다.

다만 확실히 알아보지 않고 단순히 포기하는 사람은 내공이 부족한 초보일 뿐이며
넘어 오지 않는 상대방만을 비난하는 사람은 초하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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