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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사람이 변하기 위한 네가지 조건 등록일 : 2009-08-04 09:23

1. 고통스럽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2. 고통의 원인을 인식하고 있다.
3.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있다.
4. 고통의 극복을 위한 행동규범을 가져야 하며 습관을 변화시켜야 함을 인식하고 있다.

-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에서 사람이 변하는 조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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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토끼는 사람의 말을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둘째, 토끼는 사람의 말을 할 발성구조와 뇌기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즉, 능력이 없습니다. 셋째, 필요를 느끼고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토끼에게 말을 가르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는데 내(or 상대)가 바뀔 수 있나요?” 저의 대답은 늘 ‘그렇다.’ 입니다. 대신 몇 가지 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첫째, 스스로 변화를 원해야 합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모두 변화를 원한다고 하겠지만, 마음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변화하지 않으려는 또 다른 마음이 웅크리고 있습니다. 현재를 고수하려는 이 마음을 그대로 두고서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둘째,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못 믿는 사람을 믿어주고 도와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 방향이 불확실하더라도 가야할 자신만의 길이 있고, 지금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더 큰 존재가 내재되어 있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변화라는 오르막길을 올라가도록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과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변화는 늘 조건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 하고,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변화의 방법을 익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재차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조건을 갖추지 않고서 변화의 길 위에 올라선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 2008. 11. 6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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