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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편지중... 등록일 : 2009-10-20 10:05

두 마을이 있었습니다.
한 마을은 감사촌이고, 한 마을은 불평촌이었다.
불평촌 사람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불평을 쉬지 않았다.
봄에는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다고 불평했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모기가 많다고 불평했고,
가을에는 나무 잎사귀가 많이 떨어진다고 불평했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고 춥다고 불평했다.
언제나 불평 속에서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감사촌에 사는 사람들은 어떠한 일에도 감사했다.
봄에는 꽃향기를 감사했고,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감사했고,
가을에는 탐스런 열매를 감사했고,
겨울에는 나무 가지에 하얗게 쌓인 눈꽃을 감사했다.
언제나 감사 속에서 인생을 살았다.


- 전광의 평생감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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