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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녀를 힘들게 했나봅니다.. 등록일 : 2010-02-04 09:10
글 / 도현금
그녀는 내게 항상
부지런한 용기를 주었으며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삶이 충전되고
의욕이 용솟음치는
밝은 희망의 등대였답니다.
무던히도
살려고 발버둥치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은 체
힘들여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던 그녀였는데
그러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고
우리 곁에서 떠났습니다.
아마도 삶이
그녀를 힘들게 했나봅니다.
생활이 그대를
속였는지도 모릅니다.
돈에 쪼들리고
삶에 지쳐서 넘어지고
사랑에 속아서 흐느끼고
사람들의 인정에
메마름을 느낀 나머지
아마도 절망의 늪으로
빠져 들어간 것 같습니다.
모진 고난과 싸우면서도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그녀 이였는데
아무래도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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