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그리운 사랑이 지속된 지금
이젠 나에게도 고운 사랑이 왔으면 한다
가을이 지나고 이제 겨울이 오듯이
나의 마음에도
하얀 눈송이 같은 고운 사랑이 오기를
나의가슴에 묻기에 두눈에 담기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제 내 마음에
너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싶다
따뜻함으로 피어오르는 차 한잔에
너의 달콤한 사랑을 함께 타서
내 마음 깊이 깊이
마시고 싶다

늘 보고픔에 그리움이 되어버린
그리운 나의 사랑아
이젠 이 겨울엔
그 사랑 아름답게 피우고 싶구나

그동안 힘들었던 많은 추억들은 뒤로하고
하얗게 쏟아지는 이 아름다운 눈송이 속에
날리는 하이얀 눈속에
꼭꼭 안보이게 묻어 버리고

우리의 걸었던 추억의 발자국들은
이 눈이 쌓이면 없어지듯이 지워 버리고
앞으로 다가올 우리의 아름다운 기쁜 사랑을 기약하며
이 겨울에는 나의 고운 사랑만 찾아오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