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은 낡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도 녹과 같은 현상이 보인다.
예를 들면, 기억이 희미하다는 것은
이와 마찬가지 일일 것이다.


우리는 오래 전에 행해진 것을 잊을 수 있으므로 해서,
모든 과거의 기억을 지니고 있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새로운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생각할 수가 있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는 강한 면과 약한 면이 있다.
그리고 가끔 약하다고 생각되는 면 속에도
도움이 될 만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건 처음부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감사하는 마음은 겸손한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겸손해지면,
자신에게 보이는 시야가 넓어진다.
지금까지는 상대를 하지 않던 사람이나 사물이 눈 안에 들어온다.


우리는 모두 상인과 마찬가지다.
허리를 굽히는 상인에게는 거만한 상인보다도 손님이 많게 마련이다.
그러나 비굴해져서는 안 된다.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하여,
무슨 일에건 허리를 굽혀도 좋다는 것은 아니다.
겸손함은 프라이드라는 샘에서 솟아나는 물이다.

- <몸을 굽히면 진리를 줍는다> M 토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