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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 내리는 봄비 등록일 : 2010-06-29 09:29

안개속에 내리는 봄비 ......

희뿌연 안개 사이로

한 두 방울 촉촉히 내리는 것이


어느새 셀수 없을 만큼 주루룩 주루록,,,


봄을 알리려고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려고


온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어 주려는 봄비...


그안에 당신이 서 있네요.


안개 사이로 희미해져만가는


당신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내 눈엔 눈물만 방울방울 거리네요.


당신 목소리라도 들었으면하고


목 놓아 불러 봅니다.


당신,,, 저의 외침이 들리지 않나요.


아니면 모른채 하시는건가요???


이는 아마도 빗소리 때문에


내 말이 전하지 못하지 못하였나 봅니다.


당신 모습은 안개에 가리우고


당신 목소리는 빗소리에 묻혀 버렸네요.


희미해져가는 당신 모습이 사라지기까지


당신 뒷 모습만 하염없이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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