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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고, 혼자 간다 등록일 : 2010-07-12 12:26

혼자 걷고, 혼자 간다


나는 혼자 걷고,
혼자 음식점에 가고,
혼자 음악회에 가고, 또 혼자 여행 가고,
혼자, 혼자, 또 혼자임을 아주 즐긴다.
혼자이면 말 붙이는 이 없어 좋고,
또 말 대답을 성의껏 할 필요도
없어서 편하다.



- 김영희의 《눈이 작은 아이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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