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밥을 먹을때도 일을 할때도

길을걷다 지나가는 연인만 봐도 생각이 나는 사람.

좋은것이 있으면 항상 해주고 싶은 그 사람.

제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아플때면 항상 먼저 생각나는 사람.

힘든일이 있으면 항상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그 사람.

제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내 두눈을 눈물짓게 만드는 사람.

그저 생각만 했을 뿐인데

내 두뺨위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사람.

그런 사람이 이젠 절 떠나려 합니다.

내게 하늘이 있다면..

신이 있다면 이것 하나만은 들어주세요.

제가 사랑하는 그 사람.

그 사람만은 절 떠나지 않게 해주세요.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이유는 그 사람뿐인데..

제발.. 그 사람을 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