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변치 않고 살았으면
글 / 도현금
하늘이 부르는 그날까지
서로가 서로를 감싸준 채
하늘이 맺혀준 아름다운
인연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사랑의 두 손을 꼭 잡고
행복을 가슴에 담아 둔 채
진실 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소중한 단 한사람으로 여기는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아름답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몸은 비록 두 사람 일지라도
서로가 한 몸같이 생각하며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는
믿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날 땐 서로가 다를지라도
부름 받아 떠날 때에는
한날한시에 같이 떠나는
원앙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보듬은 채
천생의 만남을 귀하게 여기며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다정한
사랑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이 다하는 그때까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랑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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