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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쓰는 편지♥ 등록일 : 2018-11-21 13:18

♥자식에게 쓰는 편지♥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부모가 늙어 허약하고 병들어,
지저분해 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부모를 이해해 다오. 

늙어서 부모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거나,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너희가 어렸을 적에,
부모가 너희들을 잘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 올리면서,
부모의 추한 모습을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부모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하는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
너희가 어렸을 때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들을
너희가 잠이 들때 까지 셀 수 없이 되풀이 하면서,
들려주지 않았었니.? 

먼 훗날에 혹시 부모가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을
싫어하면, 부모에게 잔소리로 나무라지는 말아다오.~~~~
너희들이 어렸을 때 수없이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도망치던 너희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지 않니?

부모는 너희들에게 얼마나 많은것을 가르쳐
주려고 하였는지 아느냐?
너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음식을 바르게 먹는법,
옷을 잘 입는 방법 혹시,
부모가 새로운 지식을 잘 모르고,
점점 기억력이 쇠퇴하여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기다려 주지 않겠니?

기다려도 혹시 부모가 기억을 못해
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
왜냐하면 그 때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희들과의 의사소통이,
아니라 부모가 너희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고,
부모의 말을 들어주는  너희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또 부모가 입맛이 없어 음식을 먹기
싫어하거든,부모에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아다오.
언제 먹어야 하는지,
혹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는 부모가 잘 알고
있단다.
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 부모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겠니?

너희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
부모가 너희들에게 한  것처럼,
너희들의 손을 빌려다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부모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부모 에게 화내지 말아다오.
너희들도 언젠간 부모 마음을 이해하게
될 테이니 말이다..

노인이 된 부모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 다오.
비록 부모가 너희들을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부모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물건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옳바른, 삶을 너희들에게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 했다는것을 언젠가는 너희들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너희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너희들이 꼭 잘되기를 바라며.


너희들의 모든것을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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