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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것은 지워버리자. 등록일 : 2011-10-06 20:10

내 가슴에 묵혀둔 것이

아픔이든 슬픔이든 오래

묵혀두지 말고 잊도록 노력하자

.

말라 버리면 지워도 지지 않고

제 고향이 듯 그곳에 굳어서

뗄수없는 깊은 상처가 될수 있다

.

아무리 그때 그 순간이

가슴 벅차도록 행복 하다지만

시간은 물같이 흘러가는 것

지나면 모두가 추억일 뿐

현재만 존재하는 것

.

가슴한켠에 추억일랑 묻어두고

버릴것은 지워 버리자

말라버린 가지에

꽃이 피도록 기다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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