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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이런 친구가 있는가? 등록일 : 2012-08-02 21:42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 흔들때
언제 어느 곳이든 술 한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때
질투의 눈빛을 버린채
질투의 눈빛을 가둔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곡이
고요함을 흐느낄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한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복잡한 세상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일수 밖에 없는
먹고 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우리네 인간관계에

이렇든 묵묵히 지켜주는
친구를 둔다는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또한 이런 친구가
되어줄 사람 누구입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바로 당신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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