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안중근의사 어머니의 편지 등록일 : 2012-08-30 01:01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아리 여사는

아들 안중근에게 수의를 보내며 아래와 같이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살아서 너와 상봉하기를

기망(祈望)하지 않노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본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망설이지 말고 죽으라"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