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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등록일 : 2012-09-14 11:30

모른다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 물리학자로 꼽히는 리처드 파인만.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곤 했다.

숲속에서 새를 발견했을 때,
알고 있는 새가 없었기 때문이다.

"저게 무슨 새인지 알아?"
친구가 묻자 파인만은
"모르겠다." 고 대답했다.
"도대체 아는 새가 뭐니? 항상 모르겠다고만 하고.."

이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파인만의 아버지는
새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아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저 새는, 갈색목개똥지빠귀라고 하지.

하지만 포루투갈어로,
이탈리아어로,
중국어로,
일본어로는
각각 전혀 다른 이름이 붙어 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언어로
저 새의 이름을 안다고 해도,
넌 저 새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단다.
자, 이제 저 새를 살펴보자."

- 최미영 (새벽편지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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