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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운명의 마스터 키는 이 순간 등록일 : 2012-11-06 23:29
이 순간 내가 주제를 설정해서 글을 쓰듯이 어떤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어떤 사람은 음식을 만들고 또 어떤 사람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 어떤 일을 하던 행복을 완성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일의 끝=행복이란 말은 성립하지 않으니까요.
일의 시작과 완성까지 숱한 걱정과 스트레스 속에 살기 때문에
내가 누려야할 행복의 권리까지도 거부했는지도 모릅니다.
시작을 하면 끝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기 때문에 순간의 기쁨, 과정의 만족을 느끼지 못합니다.
끝을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 순간을 위해 즐기는 것이 만족을 끌어당기는 방법이고
만족이 쌓이면 성취감과 행복은 함께 찾아오니까요.
실패한 일, 시작해야할 수많은 계획과 같은 나를 억압하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줄이고
내가 만든 감옥에서 벗어나 웃고, 울며, 배우고 깨우치며 사랑하는 이 순간을 즐기세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 속으로 나를 던져 경험하세요.
실수하고 넘어지고 또 일어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처음부터 최고의 길을 가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경험을 통해 자유롭게, 긍정적으로 내게 온 절망, 분노, 고통까지도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것 역시 나에게 온 선물이니까요.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은 그것을 느끼며 스스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들이 다시 찾아오면 경험한 것을 토대로 그들에게서 쉽게 벗어날 수가 있으니까요.
일 년에 잠깐 꽃을 피우는 사막의 선인장도 꽃을 피우기 우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통 속에서 견뎠을까요.
꽃을 피우기 위해 애를 쓴 나머지 날들의 시간도 의미 있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반드시 결과에 목을 맬 필요는 없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은 있습니다.
지금 찾아온 기쁨의 조각, 지금 찾아온 여유를 거부하면서 달려갈 필요는 없습니다.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며 과정을 즐기면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또 다른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과정이 즐거우면 결과도 좋을 것이고 행복의 순간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모든 순간을 가치 있게 생각하고 이 순간을 즐기면서 사는 것이 멋진 운명을 부르는 마스터키가 됩니다.
김정한에세이 - 내 마음 들여다보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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