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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토끼 등록일 : 2012-12-20 10:02
| 두 토끼 |
| 실험을 위해 토끼 두 마리의 다리에 깁스를 했다. 한 마리는 구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다. 그동안 먹이를 거들떠보지 않고 계속 굶었다. 깁스만을 뜯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 하다 보니 이빨은 점점 약해졌고, 몸은 노곤해졌다. 나머지 한 마리는 처음에는 깁스를 물어뜯었지만, 도저히 뜯어낼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 토끼는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정상적으로 생활했다. - 김명율 (새벽편지 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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