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을 만났습니다 ...

고등학교 남녀공학을 다녔죠...

방송반에 아나운서로 들어 갔는데 1년선배인

학교 얼짱 아나운서 선배를 보는 순간 첫눈에 그저....

얼굴이 어찌나 하얗고 ....

미소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정말 도회지의 소녀 처럼 얼마나 뽀얗던지...ㅋㅋ

참많이 속으로 좋아 했습니다...

그때부터 매일 그녀를 위한 일기를 썼습니다 ...

학교 축제때 우리둘이 같은 프로를 진행했습니다....

"팝스 하일라이트"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죠

남들 말로는 아주둘이

콤비가 잘 맞았다고 하네요....

근데 그선배는 학교 얼짱 ~~아주 멋진 선배남자랑

사귀어서 감히 좋아한다고 말을 꺼내지도 못했답니다...

그녀의 졸업식이 하루 남았습니다 ....

이제 다시는 그녀를

볼수없습니다...저는 매일 그녀를 위해 쓴 일기를 들고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그 선배 여자반을 찾아가서 그녀를 찾았습니다..

그녀가 복도로 나오고 나는 그 선배에게

예쁘게 포장한 그 일기장을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그 선배랑 나란히 창밖을 보며 턱에 손을괴고

나한테 얘기할때의 그미소가 아직도 선합니다....

비가 한 두방울씩 내렸는데

그녀는 내손을 붙잡고 학교를 크게 돌아서 걸었습니다...

비가 엄청 내렸는데도 피하지도 않구 그렇게 걸었습니다...

내사랑을 받아줄 수 없어서

지금 생각하면 날위한 배려 였는데...

많은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휘바람을

불고 야유와 찬사를 보냈지만 난 부끄럽고 황홀해서

그 선배가 어떤말을 했는지는 아직도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그맑은 미소와 하얀 얼굴뿐....

그렇게 한시간이 1분처럼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그녀와의 비맞고 걷던 데이트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구 그이후로

그녀를 볼수 없었습니다...

그저 내가슴속에 아직도 수십년이 흐른 지금이지만

생생하게 새겨져 있을뿐 입니다..

이상으로 짱구의 첫사랑 이야기 였습니다

충성!! 하하

@@@ 이노래는 오랫동안 짱구의 컬러링이구

언제 들어도 마음이 깨끗하고 행복해 지는 노래 랍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노래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