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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의 집 등록일 : 2019-03-18 08:37

즐거운 나의 집



미국의 배우 겸 극작가인 한 사람이
1852년 알제리에서 사망했고,
그의 시신이 31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 국무위원, 상원의원 등
주요 인물들과 수많은 시민이 그의 늦은 귀향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존 하워드 페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노래하는
가사를 작사한 사람입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면
내 푸른 꿈길도 내 잊지 못하리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디뇨
벌레 우는 곳에 아기별 눈 뜨네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은
영국인 헨리 비숍 경이 작곡한 곡조에
존 하워드 페인이 가사를 붙인 노래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중 군대에서는
향수병을 일으켜 탈영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었다고도 합니다.

존 하워드 페인의 늦은 귀향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했던 것은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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