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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빨간 수첩 등록일 : 2013-12-21 19:02
걷다가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면 아픔이 듯
사랑에 넘어지면
그대 이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데
우리 사랑하는 사이일 찌라도
보고픔이란
아픔이 없다 하겠습니까
추운 겨울의 땅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손가락 꼽아가며
꽃의 뿌리는 늘 꼬물 거리는데
그대없이 늘 흔들리는 마음으로
내 마음의 빠알간 수첩에
동그라미만 채워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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