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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묵묵히 등록일 : 2014-01-20 22:09

묵묵히

 

 

속지 않고 하루를 산날은

속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자.

누군가에게 속은 날은, 날 속인 그가

그만의 어떤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살자.

누군가에게 속아서 그만큼을 되갚기 위해

또 다른 하루를 살고,

누군가에게 속아서 가슴 아파하며

또 다른 하루를 산다면 내 인생 자체가

너무 무의미해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저 묵묵히 나 하나만 속이며 살자.

괜찮다고. 난 아무렇지도 않다고

오직 나 자신만 속이고 살자.

 

그래야만 살 수 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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