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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그대들에게 등록일 : 2019-06-05 14:17


눈부신 그대들에게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ㅡ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꽅이 피기 전 부트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가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 드라마 '눈이 부시게' 대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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