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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하고픈 그대 등록일 : 2014-09-02 22:30
마술에 걸린 듯
혼이 쏙 빠질 만큼 아름다워
너무나 사랑하고픈 그대
각별한 애정이 느껴지고
뜨거운 피와 심장을 요동치고
황홀한 기운에 싸여
한동안 정신없이 바라만 보았다
외로웠던 마음에
크나큰 그리움이
산더미 파도가 되어 밀려온다
내 마음과 온몸을 통째로
불 지르는 강렬한 느낌이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찰찰 넘치는 사랑으로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니
가슴 탁 터놓고
자꾸만 사랑하고 싶다
가장 싱그러운 날에
아주운 좋게 만났으니
마지막 숨결이 멎는 순간에도
너의 이름을 부르고 싶다
◐ 용혜원 신작시집 〔 내가 가장 사랑하고픈 그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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