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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등록일 : 2014-09-12 10:02

孟子께서 梁惠王을 만나셨는데, 왕이 말하였다.
“노인장께서 천리를 멀다 여기지 않고 오셨는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 수 있겠습니까?”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王은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왕께서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까 하시면,
大夫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집안을 이롭게 할까 할 것이며,
士와 서민들은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을 이롭게 할까 할 것이니,
이런 식으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이익을 취하게 되면 나라가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萬乘의 天子 나라에서 그 임금을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千乘을 가진 公卿의 집안이고,
천승의 제후국에서 그 임금을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百乘을 가진 大夫의 집안입니다.
만승에서 천승을 갖고 천승에서 백승을 갖는 것이 많지 않은게 아니지만,
진실로 의리를 하찮게 여기고 이익을 우선시하게 되면
모조리 빼앗지 않고는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仁한 사람치고 자기 어버이를 버리는 자는 없으며,
의로운 사람치고 자기 임금을 하찮게 여기는 자는 없는 것입니다.
왕께서는 仁義를 말씀하시면 되지,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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