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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한 그루 심고 26년을 기다렸다 등록일 : 2019-07-23 08:18

내가 좋으려고

수목원을 차린 것이 아니다.

적어도 2, 3백 년을 내다보고 시작했다.

나는 어떤 목련 한 그루가 꽃을 피우기까지

26년을 기다린 적이 있다. 아무리 공을 들여도

나무의 나이테는 일 년에 한 개만 생긴다.

수목원도 마찬가지다. 천리포 수목원은

내가 제 2의 조국으로 삼은 한국에

길이 남을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천리포 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 윤재윤의 <소소소 진짜 나로 사는 기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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