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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날 등록일 : 2015-03-02 11:21

소중한 나날


세상을 살면서...
기막힌 사연들을 가슴에 묻고

응어리진 언어들은
가슴에 갇혀서 아우성을 친다

그 고통 주워 모아
영롱한 눈물의 진주 되었네

잊히지 않는 가슴 벅찬 사연들에
밤잠을 설치기도 해왔고

피가 쏟아질 만큼 아프고 또 아파
길거리를 헤매기도 했지

돌아본 지난 날 하룻밤의 꿈이지만
알알이 흔적들이 영롱하구나

지난날의 아픔과 환희
진주처럼 값지고 소중하구나

너무 견디기 힘든 지나온 소중한 나날
숨겨둔 보물이 되었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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