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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 가는 길 등록일 : 2015-12-08 18:48

외가 가는 길


아빠 등에 업혀
외가 가는 길

별 하나, 별 둘
세며 가는데

눈 덮인 숲 너머
부엉이 울고

"어디까지 왔나?"
"아직 아직 멀었다."

겨울바람 추워도
아빠 등은 따습다.

ㅡ조명제(1955~ )

가슴으로 읽는 동시 일러스트
이철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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