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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의 빛 등록일 : 2016-12-20 09:07

1천명의 빛

CNN ‘올해의 영웅’으로 뽑힌 헤이손 아리스티사발(33)은
11일 밤 수상식장에서 마침내 그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남미 콜롬비아의 빈민촌 칼리에서도 가장 가난한 집안에서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태어난 그는 늘 궁금했다
‘왜 신은 나를 장애인으로 태어나게 했을까.’

 “장애 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도와 그들 꿈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라고 신이 나를 선택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아리스티사발은 자신이 뇌성마비 장애인임에도
부모의 차고에서 시작한 ‘골짜기장애인협회’라는
장애인 지원 재단을 통해 15년간 1000명 이상의 콜롬비아
장애 청소년에게 교육 및 의료를 지원해 왔다

아리스티사발이 어릴 때 의사는 어머니에게 말했다
“이 아이는 절대 아무 곳에도 올라서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다른 수많은 장애인을
도움으로써 올해의 영웅 시상식에 당당히 설 수 있었다
로스쿨 졸업을 앞둔 아리스티사발은 변호사가 돼 더 많은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도록 콜롬비아의 법을 바꿔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어쩌다 커다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절대 해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작은 일부터 시작하세요
작은 일을 바꾸는 것을 돕는 것부터 시작하면
수많은 생명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동아일보 캡쳐 / 권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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