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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같은 고운마음 등록일 : 2017-03-09 09:13

 지평선같은 고운마음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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