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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등록일 : 2017-06-01 08:53

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중국 당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태백'이 한 때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붓을 꺾고 유랑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유랑하던 어느 날 산중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침이 되었는데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아침부터
뭔가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이태백은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큰 쇠절구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태백은 이상해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갈고 계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네.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 갈고 있습니다."

이태백이 생각할 때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어느 세월에 그 쇠절구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는지...
이태백은 노인이 행동에 답답하고 미련해 보였지만,
계속해서 쇠절구를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그 모습을 보던 이태백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 다시 붓을 잡았고,
이후 유명한 문필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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