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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 해 에는 삼재가 없다~!! 등록일 : 2007-01-06 23:44

우리는 흔히 삼재 (三災) 라는 것을 말한다. 삼재란 3년 동안 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은 삼재가 들면 운이 나쁘다고 말한다. 그래서 삼재를 잘 나면 운삼재가 들었다고도 하지만 그런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삼재라고 하면 괜스레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내년에는 뱀띠, 닭띠, 소띠가 삼재가 든다고 한다. 삼재가 들면 사람들은 다투어 삼재풀이를 하거나 삼재소멸부를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한다. 이것은 꼭 어떻게 될 것이다라고 하기 보다는 자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삼재가 든 해에 로또가 맞은 사람도 있으니 머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면 될 것을 너무 집착한 나머지 어렵게 보내는 사람들도 가끔은 주변에 있어 안타깝기도 하다.


2007년 정해년(丁亥年)은 돼지해다. 그것도 황금돼지해라고 한다. 엄밀하게 따진다면 2007년 1월 1일이 정해년이 아니고 음력으로 1월 1일인 2007년 2월 18일(설날)부터가 돼지해다. 그런데 우리나라 풍습은 그 해가 시작되는 것은 설이 아니고 그 해에 24절기 중에서 입춘(立春)일에 새해가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니 정해년이 시작되는 날은 2007년 2월 4일 부터가 된다.

돼지해는 12지간에 따라 12년에 한 번씩 오게 된다. 붉은 돼지해는 60년 만에 한번 씩 오게 된다고 하는데 정해년을 붉은 돼지해라고 하는 이유는 오행에서 정(丁)은 불을 뜻하기 때문이다. 황금돼지해는 붉은 돼지해가 10번을 돌아 돌아온다고 하니 600년 만에 오는 것이 바로 황금돼지해다. 붉은 돼지해 중에서도 가장 좋다는 황금돼지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하니 이 시대에 사람들은 참 복도 많다. 이 황금돼지해를 맞는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복을 받았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 황금돼지해가 또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한다. 너무 복을 많이 주다가 보니 이 황금돼지해에는 삼재도 없다고 한다. 그러니 이래저래 황금돼지해는 우리들에게 좋은 일만 가져다 줄 것만 같다. 모든 것이 다 어렵다고 하는데 정해년 한 해는 정말 모든 사람들은 하는 일마다 다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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