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의과대학 윌리엄 프라이 박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세정도의 유치원생들은

하루 평균 300번 정도 웃는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그 20분의 1인 15번 정도로 줄어든다.

우리말에 일로일로, 일소일소(一怒 一老 一笑 一少)란 말이 있다.

또, 소문만복래 (笑門萬福來)라는 말도 있다. 웃으면 만복이 들어 온다는 말이다.

그런데 도대체 웃을 줄 모르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왜? 어른이 되면 웃음이 줄어들까? 물론 어른이 되면걱정과 스트레스가 늘어나기

때문에 웃음이 줄어들 수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자라면서

웃음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학습하기 때문이다.

"실없이 웃지마라" "쓸데없이 웃지마라" "시시덕거리지마!" 등의 말을 들으면서

우리는 함부로 웃으면 안된다고 배운다. 알게 모르게 웃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라는 사실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처럼 웃는 표정으로 뭔가를 요청하면

확실히 거절하기가 어렵다. 미소가 이런 세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첫째, 당신이 좋아요.

둘째, 함께 있으면 즐거워요.

셋째, 만나서 반가워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보고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웃음은 표정만 바꾸는 것이 아니다. 행동을 바꾸고 감정을 바꾸며 생각까지 바꾼다.

다른 사람에게 미소를 보내면 그들 역시 미소로 답해온다. 미소는 부메랑과 같고,

세상은 언제나 우리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전보다 더많이 웃으면 우리 삶은 더

많이 수월해진다. -이민규 박사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