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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희생과 배려 등록일 : 2007-05-22 23:28

"우리 얘기 좀 해" 여자는 몇번이나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럴때마다 남자는 "다음에 해! 다음에..."

여자에게 시간이 지나서 사랑이 식는 것보다

당장 필요한 대화를 거부하는 것이 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넌 지금 우리 사이가 정상이라고 생각해?

나만 이렇게 느끼는거야?

왜 자꾸 이야기를 피해?

뭐가 겁나?

이런 얘기도 귀찮아? 얘기 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빠?"

"자꾸 피곤하게 왜이래!

니가 자꾸 이러니깐 내가 너하고 말하기 싫다는 거잖아!

그냥 이렇게 좀 지내자.

지금 당장 뭐가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잖아."

그런데 어느날부터... 정말 어느날부터

남자는 자유로와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났다며 근데 왜 시간이 없다는거야?

나 하루종일 전화만 기다렸어. 전화 한 통도 못해줘?"

마치 목에 매달린 듯 대대대 그를 쪼아대던 그녀가

그에게 자유를 주기 시작한거죠.

"어, 피곤해? 그래 그럼 집에가

친구들 만나? 그래 그럼 잘 놀아!"

남자는 그제야 비로소 '우리 사이가 정상화 되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역시 여자는 길들이기 나름이야' 거만한 마음까지...

남자가 자유를 얻은 그 순간은

여자가 사랑을 포기한 순간과 정확하게 일치했기 때문에

역시 여자친구는 길들이기 나름이구나 남자가 생각했던

그 순간은 역시 이남자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여자가 판단했던 순간과 정확하게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숨쉬는 공기와 같아야 한다.

억지로 하면 안되는거라고 하지만

그 모든 자유에도 최소한의 배려와 희생은 포함되어야 한다.

댓글(2)
  • 2007-05-23 09:21

    사랑은 타이밍이란말도...생각이 나는군요~..
    사랑은 타이밍이란말도...생각이 나는군요~

  • 2007-05-23 11:15

    남녀의 심리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다죠....
    남녀의 심리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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