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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다 등록일 : 2007-08-07 16:43

여름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 때면
온 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기분이 상쾌해져 행복합니다


어린 시절 소낙비가 쏟아져 내리는 날이면
그 비를 맞는 재미가 있어
속옷이 다 젖도록 그 비를 온몸으로 다 맞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흠뻑 젖어드는 기쁨이 있었기에
온몸으로 온몸으로
다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며 소낙비를 어린 날처럼
온몸으로 다 맞을 수는 없지만
나의 삶을 소낙비 쏟아지듯 살고 싶습니다


신이 나도록
멋있게
열정적으로
후회 없이 소낙비 시원스레 쏟아지듯 살면
황혼까지도 붉게붉게 아름답게 물들 것입니다
사랑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 용혜원 시인님글에서... 】

오늘은.....참으로 오랫만에.....비가 많이 내리네요......

이런날......분위기 좋은 카페에서..커피마쉬면.....얼마나 좋을까..하고..생각하며..이 시를 올립니다.

댓글(3)
  • 2007-08-08 08:44

    오늘 아침 풍경과도 너므 잘 ~어울리는 시입
    오늘 아침 풍경과도 너므 잘 ~어울리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 2007-08-08 09:26

    어제는 비가 정말 시원하게 오던데~..
    어제는 비가 정말 시원하게 오던데~

  • 2007-08-08 16:06

    정말 분위기 좋은 카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
    정말 분위기 좋은 카폐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한잔 마시고 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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