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고 싶은 사람 ♡

아직 만난적 없지만
내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움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
만난적은 없지만 보고싶은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당신 입니다.
　
한참동안 뜸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쪽지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가끔 만나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 입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 하여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설렘도 있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 입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 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 입니다.
　
이제 저에겐 그렇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라돌이에서 카시엘로 바꿨어요-